(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상북도의 지역산업육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17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차지해 국비 10억원 인센티브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7월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군산에서 전국 14개 시, 도를 대상으로 2017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에 대한 공개다면 평가로 이뤄졌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4개 시․도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 사업화 신속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북도는 체계적인 사업관리체계의 운영 및 구체적 기업 성공사례를 다수 창출하는 한편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주관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지역기업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확보하고 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협력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했다.
도는 신규고용창출 목표대비 136%, 사업화매출액 235%를 달성했다. 또 다양한 지역기업 중심 협의체 운영을 통한 수요자 중심 사업추진으로 우수기업을 다수 발굴하고 기업 간 통합적 연계지원을 통해 7개의 대표 우수사례를 도출했다.
이와 함께 우수사례인 경북 화장품 산업은 사업체수가 최근 4년간 2배로 성장하고 고용인원은 1.7배로 성장했으며 2017년 수출액은 1,191억원으로 2년 전 대비 약 2.3배 폭증했다.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 한 체계적인 지역기업육성 및 지원시스템 고도화로 수요기업 중심의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산업 활성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