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던 10여 명의 여중생 앞에서 자신의 바지를 내려 성기를 보여준 환경미화원 A씨(61)가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3일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A씨를 공연음란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12일 오후 3시10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여중생들 앞에서 바지를 내려 약 5분간 자신의 성기를 보여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에 들어갔지만 A씨는 "당시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없는 일로 신고한 것은 아닐테니 모든걸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