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4일 중앙당에 자유한국당 제19대 대통령후보 신청과 함께 대권 출마를 공식화 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통령 탄핵으로 한국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혼란과 분열로 치닫고 있다”며 “대구, 경북의 정치와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도지사로서 작금을 간과할 수 없기에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와 정치, 행정이 위기와 혼란에 빠졌다”며 “이러한 위기에서 보수의 이념적 가치를 대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대통령 경선에 출마하게 된 것은 한국의 지방자치와 역사의 궤를 같이 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과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 형 대통령제를 만들어야만 국가균형 발전과 권력형 부패와 비리를 막을 수 있다”면서 “개헌을 통한 분권 형 대통령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개발에 따라 북핵 방어수단인 사드배치로 갈등이 지속되고 가까운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가의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국가 최고의 목표”라며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실패와 분당이라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기초단체장 3선과 광역단체장 3선을 역임하며 국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정부가 어떠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이번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이 한국 보수 세력과 안보를 지키는 과정”이라며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보수 세력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에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