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무주군이 국가예산사업 69건을 발굴하고 본격적인 예산확보에 나선다.

군은 중앙정부와 전북도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대규모 선도 사업(리딩 프로젝트) 6건을 비롯한 국가예산사업 63건 등 총 69건을 발굴했다고 14일 밝혔다.

대규모 선도 사업은 무주산들강 프로젝트를 비롯해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지덕권산채클러스터, 6개 사업 추진에 총 3418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국비 규모는 2504억원이다.

6차 산업 브릿지 '무주드림 구축' 등 63건의 국가예산사업 규모는 총 6조8490억원으로 국비가 6조7317억원을 차지한다. 이들 사업중 태권도 문화라키비움 구축 등 17개 사업은 2018년도 단기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내도리관광자원 개발과 베리류 특화사업 등 21개 사업은 2019~2022년까지 추진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적상산 산악철도 건설과 전주~김천 간 철도 건설 등 5개 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하는 장기사업이다.

한상술 무주군 기획조정실장은 "지역자원의 활용과 연계발전에 기반을 두고 국가예산사업을 발굴했다"며 "발굴된 사업들이 제때 제대로 추진돼 깨끗한 무주 부자 되는 군민 실현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국회를 비롯한 각 부처 등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발로 뛰는 예산확보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