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IFEZ(인천경제자유구역)경관아카데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21일 개최된 이번 경관아카데미에는 주민들과 관련업체, 공무원, 경관위원회 위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IFEZ 경관아카데미는 IFEZ의 세계적인 경관형성을 위해 민관 등 전문가들의 협력과 경관의식향상 등을 위해 매년 1~2회 개최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이 직접 기조발표에 나서 경관에 대한 IFEZ의 각별한 관심을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
김 청장은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 맨하탄 등 세계적인 도시의 경관사례를 언급하며, IFEZ의 경관 경쟁력을 위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개발계획과 경관계획에 대한 제도적 개선을 통해 행정적 지원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도시설계학회 친수도시연구위원장인 양도식 박사는 “세계적 친수도시인 볼티모어 사례에서 물 경관과 건축경관, 사람경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한은주 소프트아키랩 대표는 “친수공간의 건축적 영감이 지역의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좌장으로 토론을 진행한 인천대 서종국 교수는 IFEZ의 경관에 대한 관심과 공공의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설계전문가들과 행정, 경관위원들의 격이 없는 토론이 IFEZ의 경관발전과 도시경쟁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자양분이 될 것이다”며, “이런 아카데미 같은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토론참석자들은 IFEZ의 경관정책에 동의하면서도 사업자들을 설득할 수 있는 우수디자인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김진용 청장은 주민과 업계 전문가들의 경관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하고 “IFEZ 경관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검토중이며 주민과 전문가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협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