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앞으로 노후경유차 폐차를 조건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21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게 된다.

경기도는 2월1일부터 전기 차 구매 시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노후경유차를 폐차할 조건으로 전기 차 구매 시 2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고 밝혔다.

도와 수원시, 고양시, 성남시 등 23개 시, 군은 31일 '전기 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 공고를 내고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공고는 전기 차 구매 시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소지 또는 해당 시, 군에 있는 주민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선착순으로 664대를 모집하며 시, 군마다 세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시, 군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도는 올해 추경예산 편성 후 경기도 전 지역으로 지원 사업을 확대해 400여 대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를 구매해 19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은 사람 중 노후경유차 폐차를 조건으로 구매한 사람은 200만 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받게 된다. 노후경유차는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차량이다. 노후경유차 1000대와 판교제로시티 입주 전기 차 40대 등 총 1040대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와 함께 일산대교를 비롯해 서수원~의왕, 제3경인 고속화도로 등 3개 경기도 민자 유료도로의 전기 차 통행료를 오는 3월1일부터 면제할 계획이다. 또한 공영주차장 전기 차 주차요금 감면을 현행 50%에서 1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올해부터 전기 차 구매 시 지원되는 개인 충전시설 설치 등은 한국환경공단이 대행하게 된다. 2월 중으로 환경부 충전인프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한다. 전기 차 구매 등 관련 상담은 환경부 전기 차 통합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세부 요건이나 절차 등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