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옹진군민들의 한 표, 한 표 속에 담긴 낡은 행정과 규정, 군정 책임자의 독단과 독선, 계층 간․지역 간 차별을 변화 시키라는 뜻을 군정에 반영해 반드시 실현시키겠습니다.”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 당선자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특화된 수산업, 농업, 해양관광업의 부흥을 통해 풍요로운 옹진 살고 싶은 옹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 중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해상교통 및 육지교통서비스 개선
옹진군은 산재돼 있는 도서 특성상 여객선에 의존성이 높고 연육도 건설 역시 육지와의 접근성이 불편하다.
따라서 여객선 대중교통화 및 준공영제 실시, 서해5도 해상교통로 단축, 육지연계 버스서비스 개선, 기상악화 등에 따른 고질적인 교통 불편 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물 걱정, 에너지 걱정 없는 옹진 조성
옹진은 강수량 감소, 상수도망의 제약성 등으로 육지에서는 흔한 물이 귀한 자원이 된 지 오래됐다.
도서별로 저류지, 담수화시설 등을 통해 식수,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 망을 구축하고 동시에 도시가스 공급 망, LPG 공급시설 등을 확충해 주민 생활에 가장 기본이 되는 물과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겠다.
▲농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업 구현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통한 산물 벼 100% 수매 및 농장 물 종묘생산 시설건립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구현하겠다.
이와 함께 이들 농작물에 대한 마케팅과 판로 지원을 통해 농업이 지역경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산업 기반 구축
옹진군은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바다어장과 천혜의 해양자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환경적 토대를 활용해 어장확장, 조업시간 연장을 통해 어민이 우선되는 조업환경 실현할 것이다.
아울러 자연산 수산물에 대한 유통지원체계 구축, 양식 수산물의 품목확대 및 유통지원체계 구축, 브랜드 수산물의 개발 등을 통해 수산업이 지역경제의 안정적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군 만들겠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옹진, 초고령화가 오히려 행복한 옹진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 복지기금 100억 조성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 일자리 확충, 의료서비스 확충, 공공일자리 확대, 어르신 참여 여가프로그램 확충, 획기적인 출산장려 지원 사업, 옹진군청 내 직장 어린이집 확충, 보육시설인력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
▲대한민국 평화 1번지를 만들겠다
옹진은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보듯이 남·북간의 화약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옹진이 평화로우면 대한민국이 평화롭다.
‘서해5도 NLL 남북공동어로수역 조성’, ‘남북 공동 서해수산물 유통단지 조성’, 남북 기초지자체 문화예술, 체육 교류 등으로 남북 평화경제 기반구축을 이루는데 옹진군이 선봉에 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
옹진군은 천혜의 해양생태환경과 100여 개의 도서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다.
이들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섬 생태관광, 해양스포츠, 휴양 형 숙박시설 등과 테마파크, 해양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의 해양관광인프라를 조성, ‘대한민국 해양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