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경찰청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대비, 선거상황실(24시간 대응)을 가동하는 등 단속체제 돌입했다.

인천경찰청은 탄핵 인용결정 선고에 따른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 최근 각 경찰서 등 10개 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다.

특히 선거일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보궐선거 실시 사유 확정으로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치러야 하는 점을 감안, 만기일인 5월9일 이후 5월14일까지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선거 종료 시까지 24시간 상황대비 체제를 유지하고 각종 신고 접수, 처리, 인터넷 선거불법행위 모니터링, 우발상황 초동조치 및 선관위 등 관계기관의 수사협조 등에 대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따라서 수사전담반을 중심으로 선거불법행위에 대한 첩보수집 활동을 강화하는 등 엄정한 단속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으며 ‘3대 선거범죄’ 무관용 구속 수사 원칙 적용, 폭력선거, 흑색선전, 돈 선거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 ‘무관용 구속수사 원칙’을 적용, 엄정 단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무원의 선거 개입 및 선거기획 참여 등 ‘불법 선거개입’, 당원매수 등 당내 경선 관련 불법행위, 기타 선거브로커, 사조직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등 발생하기 쉬운 선거불법행위를 중점 단속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중요 선거사범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관위 등 유관기관과 Hot-Line 구축 등 공조를 통해 정보교류 및 합동단속을 활성화해 나가며 선거범죄 신고, 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 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고 신고자의 비밀을 철저히 보장, 신고활성화를 유도한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경찰의 강력한 단속뿐 아니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