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지역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문화기본조례와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인천 문화예술 공약으로 문화관련 조례 제정 등 8개항의 중점추진 사항을 7일 발표하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캠프에 따르면 다양한 장소에서 열리던 지역별축제를 ‘애인페스티벌’로 획일화시킨 시정부의 정책을 없애고 지역별로 각각 장점과 개성이 있는 행사가 되도록 지원한다.
박 캠프의 구체적 공약을 보면 미추홀 부평 계양 개항장 역사권의 상징성을 지닌 유산에 대해 복원사업을 하고 이를 중심으로 축제 및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창장문화예술인 레지던스와 프리마켓을 집적화한 ‘문화예술 특화거리’도 조성된다. 이는 거리를 중심으로 창조적 문화 컨텐츠 산업을 구현할 수 있는 문화산업진흥지구로 확대 추진하는 것.
이와 함께 지역 유휴시설 및 노후 된 문화시설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내항 노후창고를 비롯해 원 도심 빈집 등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 창작과 전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문화 지원조례를 보완하고 문화기본조례와 예술인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조례를 만들어 지원하고 부평미군기지를 시민공원화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역사성을 고려해 친환경적인 문화공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에 노력하고 해양도시에 걸 맞는 수산박물관 건립 추진, 양식발달사 어업 관련 표본 수집 및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일명 미추홀이란 공연영상전시 단지를 조성한다.
미추홀이라는 이름을 활용해 차별성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조성한다. 2023년 이전이 불가피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올해부터 시작한다. 유치에 실패할 경우에는 대안으로 인천예술종합학교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