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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양성현 기자) 6.13 지방선거 후보자 거리홍보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A씨가 검찰조사를 받게 됐다.

인천 계양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후보자가 선거운동을 위해 게시한 거리 현수막을 무단 철거한 혐의로 A씨를 인천검찰청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영업장의 간판이 가려져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후보자가 게시한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무단 철거해 공직선거법 제240조 제1항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는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 선거구 내 읍·면·동수의 2배 이내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거리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이를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계양구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선거법위반행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