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대학교 사물함에서 현금 2억원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대학교 개인사물함에서 2억원 상당의 현금과 미화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수원시 장안구 성균관대 수원캠퍼스 생명과학부 건물 1층 개인사물함에서 5만원권 9000만원, 미화 100달러짜리 지폐 10만 달러 등 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성대 학생회는 해당 사물함이 오랫동안 잠겨 있어 일정 기간 공지를 했는데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강제로 개방하는 과정에 돈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학교 측은 학생회 제보를 받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돈을 모두 회수해 보관하는 한편 범죄 수익금일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건물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누가 이 돈을 넣어 뒀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