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행정체계 개편, 효율성을 꽤한다.

의정부시 관내 15개 동 주민센터는 14개 동으로 개편하고 4개의 권역에 '권역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한다. 시는 4월3일부터 ‘권역 형 복지허브화’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5개의 동 체계를 호원, 흥선, 신곡, 송산권역 등 4개의 권역으로 크게 나누고 '권역 행정복지센터'를 설치한다. 또 가능2동, 가능3동은 통합해 흥선동으로 새롭게 개편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책임 동 복지허브화'를 일원화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권역 형 복지허브화’로 확대 방침을 세웠다. 이에 2016년 12월 행정자치부에 승인을 신청했고 승인통보를 받았다.

아울러 시의회 간담회와 중앙부처의 검토를 받고 자치법규 심의 등을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주요 권역 행정복지센터를 살펴보면 호원권역 행정복지센터는 호원1동, 호원2동, 의정부2동을 관할구역으로 한다.

흥선권역은 의정부1동, 의정부3동, 가능1동, 흥선동, 녹양동이 해당하며 송산권역은 송산1동, 송산2동, 자금동이 관할구역이다. 이와 함께 신곡권역은 신곡1동, 신곡2동, 장암동을 관할하기로 했다.

이번 '권역 형 복지허브화' 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다방면에서 빠르고 편리한 행정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시청을 방문, 행정 처리를 해야 했던 190종의 생활민원을 권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의 시간 절약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본청 기능과 인력을 현장중심인 '동' 중심으로 보강해 자영업자들과 소외계층들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민원 처리 기간을 단축(사례관리 10일->5일, 건축인허가 7일->4일)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맞춤형 통합사례관리서비스'도 마련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정복지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이와 관련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존 행정 시스템에 복지를 강화해 주민들에게 한 층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행정복지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