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서울시 신방화역에 2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

시는 10일부터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5.6번 출입구방향에 일대 거주자들이 환승주차장에 주차하고 지하철을 이용, 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고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방화역주차장은 총 공사비 191억 원을 들여 약 7878㎡,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설됐고 주요시설로는 주차구획 200면과 244대 주차규모의 자전거보관소, 상가 3개소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마곡지역 내 환승수요는 물론 김포시, 인천시 등에서 시로 진입하는 환승수요도 흡수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승용차 도심 진입 억제를 통한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시간은 365일 연중무휴로 24시간 운영되며 주차요금은 시간주차는 5분에 100원, 월 정기권은 환승 4만 원, 일반 6만5000원이고 시범운영기간인 9일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 지상 1층에는 편의시설이 3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으로 유치할 계획 이고 이달 중 입찰을 통해 운영사업자를 정한다.

오진완 주차계획과장은 "신방화역 환승주차장에 대한 홍보를 통해 주변 개화역,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과 환승주차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공공자전거 등 연계교통수단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차장 이용 편의성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