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이미지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골프접대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도시공사 직원이 결국 해임됐다.

인천도시공사는 공사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5급 직원 A씨에 대해 인사위원회가 중징계(해임) 처분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2012년 9월~2013년 5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지구 조성 공사 감독업무를 맡으면서 공사업체 대표 B씨로부터 골프접대와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공사 수주 대가로 접대를 받고 특혜를 제공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인사위원회가 A씨에 대한 처분을 내렸다"면서 "본인도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해임처분 했다. 앞으로도 유사한 사례가 발견된다면 즉시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