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골든타임 4분’을 통해 부상자의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 및 주민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됐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7일 소중한 생명을 지킨 강화119구급대대원 3명과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배지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은 소방교 장주원, 소방사 하병엽, 소방사 장원진, 하이마트 팀장 황원혁으로 이들은 지난 1월16일 강화군 하이마트에서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출동했다.
현장도착 당시 하이마트 황원혁 팀장이 흉부 압박을 하고 있었으며 구급대원들은 의식, 호흡, 맥박이 없음을 확인하고 AED(제세동기)를 사용, 흉부 압박을 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약 4분간 실시하던 중 맥박이 회복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의식 등 모든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됐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의 의미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하트세이버 선정은 심장정지 또는 호흡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또는 제세동기 등을 활용, 소생시킨 사람으로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환자의 의식을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충족할 경우 하트세이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된다.
이와 관련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강화소방서의 자랑”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생명을 소생 시킬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강화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