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7일 남동체육관에서 글로벌 기업 유니크패밀리그룹에서 주최하는 기업회의 행사를 유치했다.
8일 시와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17 유니크패밀리 글로벌 세미나 6th’행사에서 이번 행사를 추가 유치했다.
이번 행사유치는 인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따른 상호 신뢰구축 및 참가자의 높은 만족도 결과에 따라 이뤄졌으며, 2019년도 행사포함 3개년 연속 인천개최가 기대된다.
미국 유타주가 본사인 유니크패밀리(대표 박진희)는 40여개국에 법인을 두고 있는 유니시티 인터내셔널사의 최대 그룹사로, 매년 300%이상의 성장을 리드하는 Wellness 선두기업이다.
기업이념 ‘인류의 보다 풍요로운 삶(Make Life Better)’을 토대로, 다국적 기업 매출 상위업체 중 2014년도부터 2016년도 3개년 연속 성장률 1위를 기록한 기업이기도 하다.
글로벌 세미나는 매년 국내․외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세미나와 공식행사 등을 하는 자체 기업회의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해외 약 1000여명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유니크패밀리 사업자 1만여명 이상이 참석해 인천에서 기업회의와 식사,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이번 행사로 직·간접 경제효과 약 70억원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출처 외국인 1000명×250만원, 내국인 9000명×50만원)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지원을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남동체육관 주변일대 교통정리 및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길병원과 협력해 의료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또, 인근 식당 및 관광지안내를 위한 홍보 브로셔 배부와 함께 관내 요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친절교육 등 인천시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시와 공사는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 회원사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근 주요호텔 및 피부과 웰니스 체험 등 특별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해 지역상생을 꾀했다.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는 마이스행사를 유치․개최함에 있어 공동마케팅 및 일원화된 마이스 서비스를 제공코자 3개 분야로 구성된 지역 마이스산업 민관협의체로 총 69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시와 공사는 중국정부의 방한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기존중화권중심의 기업회의 유치에서 벗어나 잠재시장 발굴 및 신규시장개척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또, 국내·외 마이스 동향 및 정세변화에 따른 탄력적 기업회의 지원기준 마련을 위해 지난해 국내기업주최 대규모 기업회의 지원항목을 신설했다.
이밖에도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와의 연계마케팅을 통해 발빠른 대응으로 유니크패밀리, 암웨이, 애터미 등 국내 대규모 기업회의를 2년 연속 연달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관계자는 “2016년도 기업회의 11건 총 2만여명 유치에 이어 지난해 20건 총 4만여명의 유치 성과를 냈으며, 올해 유치목표 5만여명을 이미 상반기 중에 초과달성, 10만명이상이 기업회의로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공항이 위치한 도시로서의 뛰어난 접근성과 마이스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인 행정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져서 인천이 컨벤션 개최지로서의 매력과 장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