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 김상섭 기자)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조성중인 형지글로벌 패션복합센터 준공되면 본사이전이 옮겨올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4일 패션그룹형지와 ‘본사이전 및 패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현재 조성중인 송도 형지글로벌 패션 복합센터의 준공(2020년)시 현재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패션그룹형지의 본사 이전을 확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패션관련 국제행사의 송도유치를 경제청과 형지가 함께 추진해 송도를 패션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데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특히, 패션산업 클러스터조성을 위해 송도 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뉴욕패션 주립대학(FIT)과의 산·학 협력 및 패션업계 핵심협의체의 송도이전, 국내외 주요 패션관련 행사의 송도유치 등 패션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폭넓고 실효성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건립중인 송도 형지글로벌 패션 복합센터(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일대 1만2501.6㎡ (약 3782평)는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및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기존의 서울 부산 등의 유통 및 생산시설과 연계해 패션산업의 혁신을 시도하는 다양한 시설의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오피스시설에는 ▲패션관련 소재, 디자인, 글로벌마케팅 등 R&D센터 ▲패션 인재양성교육연수시설이 들어선다.
또, ▲중국 및 동남아시장 진출도모할 패션그룹형지, 형지엘리트,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등의 글로벌 사업부문들의 입주와, 판매시설로 패션, F&B, 엔터테인먼트 등을 계획 중이다.
한편,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대표 패션그룹인 형지의 송도 본사이전을 확정 짓고, 국내최초로 산·학·관 연계 패션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김진용 청장은 "패션복합센터 건립추진과 뉴욕패션 주립대 개교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는 패션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협약을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패션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경제청도 의지를 가지고 패션 클러스터조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