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섭 기자
(뉴스통신=김상섭 기자) 인천시가 중소기업의 자금여건개선 및 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2분기 지원 접수를 4월 2일부터 개시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은 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운영자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 중 최대 3%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경영안정자금이다.
이와 함께 기계, 공장 등 시설투자 시 2.8%(재해기업 0%)에 대출받을 수 있는 구조고도화자금도 포함된다.
올해는 사업규모가 85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0억원이 늘어났으며, 구조고도화자금 500억원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9000억원에 달한다.
이달 현재까지 집계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실적은 경영안정자금 260개사 1370억원, 구조고도화자금 41개사 180억원이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실적으로 올해도 많은 기업들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안정자금은 2016년도부터 지역산업 활성화 및 집중육성을 위해 기존 일반자금 외에 목적성 자금을 추가로 신설했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정착해 운영 중에 있다.
목적성 지원은 산업확충기업자금, 수출기업자금, 고성장기업자금 등 6개 자금으로 구분되며 소진시까지 연중 상시로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정책기조에 따라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창출기업자금’을 신설했다.
이는 상시 고용인원 증가에 대한 요건 충족시 한도는 최대 20억원이며, 추가 이자지원율은 최대 1.0%까지 우대받을 수 있다.
업종구조고도화자금은 공장확보자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 상반기내 소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소진시 하반기 추가지원을 검토해 기업들의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촉진할 계획이다.
더욱이 시는 기업시설자금 중에서도 올해 국가산단 주차장 설치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있다.
주차장 설치자금은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이 부설주차장을 확보하고자 할 때 최대 5억원까지 2.8% 금리에 8년간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여 받을 수 있는 시설자금이다.
신청접수는 비즈오케이(Biz-ok)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업체의 상황 및 목적에 따라 세부사업이 구분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지원결정은 매 주차별로 신속하게 진행되며, 일반지원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접수와 함께 별도의 기관 방문이 필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市산업진흥과 임경택 과장은 “경제상황과 기업여건을 고려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기업이 보다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