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뉴스통신=조항욱 기자) 채용비리 혐의로 직장을 잃게 된 강원랜드 부정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한 재시험이 치러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강원랜드 부정합격자 퇴출 태스크포스(TF) 제2차 회의 협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하고 오는 5월 말까지 구제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오는 27·28·30일 3회에 걸쳐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226명 전원에서 소명할 기회를 줘 그 결과에 따라 30일 점수조작 부정합격자의 퇴출 의결을 마무리한다.

TF는 서류전형 점수조작 피해자 257명, 면접전형 부정 탈락 피해자 543명 등 총 800명이 점수조작 부정합격자 피해자그룹으로 산정했다. 이중 피해자가 특정된 4명은 본인이 희망하면 별도 전형 없이 우선 채용한다.

또 나머지 796명은 별도의 응시 기회를 다시 주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말까지 구제 조치를 완료하는데 탈락 불이익을 받은 응시자를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거쳐 특정 4명 외에 최대 221명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