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 표류 선박 구조 현장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선박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전북 부안해경서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경 부안군 위도면 갈매여 부근 해상에서 등대점검차 출항한 H호(2.54톤, 고창선적)가 출항했다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것을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이날 부안해경은 신고 즉시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100톤급 경비정을 급파해 선박을 구시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 및 호송경비조치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에는 부안군 왕등도 서쪽 27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인 A호(77톤, 승선원 10명)를 300톤급 경비함이 예인 및 100톤급 경비정이 격포항까지 호송경비한 바 있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본격적인 성어기에 들어서면서 출어선이 증가하고 각종 해양사고 위험이 증가되고 있다“며 ”선박 출항 전에 엔진 등 각종장비의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지켜 해양사고 예방에 힘 써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