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7일부터 10월 말까지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지도,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대학교 20개소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30개소, 유치원, 어린이집 57개소, 기업체 등 132개소, 청소년수련원 1개소 총 240개소 집단급식소이다.

점검반은 2개 반 4명으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으로 실시되며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보존식 보관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 식중독 우려 품목(조리식품, 음용수, 칼, 도마 등)은 수거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하며 현장에서 위생교육, 예방교재 배부 및 ATP(오염도측정기) 활용 식중독 진단 서비스를 실시, 식중독 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위생의식 강화에도 힘쓴다.

이와 함께 구는 식중독 비상근무 실시(3월~10월)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하철 스크린도어 설치·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지도, 점검과 홍보 활동을 강화해 식품안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 빈발 기간에 휴일비상근무 및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며 "식중독 집단 발생이 우려되는 집단급식소에서도 위생 준수사항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집단급식소 지도점검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위생과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