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조항욱 기자) 경남도가 침체된 지역 조선업 활력 불어넣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도는 ‘2018년 동남 권 공동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를 개최, 활성화를 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조선 산업 밀집지역인 경남도, 부산시, 울산시 등 동남 권 3개 광역자치단체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부산·울산 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하며 오는 6월28일 부산서면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날 상담은 일본,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8개국의 대형 조선소 및 해양플랜트 바이어 25여 명을 발굴하고 초청, 사전에 참가업체와 1:1 수출상담 매칭을 실시, 심도 있는 상담이 되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작년 상담회의 경우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60개의 중소기업이 참가해 상담 416건(상담 액 64,500천 달러)을 통해 7,030천 달러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주요 상담품목은 조선 및 해양플랜트 기자재로 경남 도내 소재한 관련 분야 중소기업이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상담을 위한 바이어 섭외 및 초청 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은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참가 희망업체는 12일부터 23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온라인으로 각각 신청해야 하며 품목설명서를 영어로 작성, 첨부해야 한다.
이와 관련 경남도 관계자는 “2011년부터 동남 권 공동으로 추진 중인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수출상담회는 관련 분야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로 도내 조선·해양플랜드 기자재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