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강원도가 ‘자연휴양림 및 치유의 숲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2022년까지 총 840억원을 들여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등 산림복지시설 11개소와 정원 1개소를 조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숨'을 쉬고 가장 편안한 '쉼'을 할 수 있는 강원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는 자연휴양림 2개소와 유아숲체험원 2개소, 치유의 숲, 삼림욕장, 정원, 자생식물원 각 1개소에 대해 6,046백만원을 들여 조성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시설노후로 이용에 불편이 많은 휴양림과 산림욕장, 수목원 등에 보완사업(1,670백만원 투입)을 실시,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

현재 도내에는 29개소(국립 12, 공립 12, 사립 5)의 자연휴양림과 33개소의 산림욕장이 운영되고 있고 철원 두루웰자연휴양림과 삼척자연휴양림, 인제 갯골자연휴양림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으며 산림욕장은 올해 정선 거북바위 산림욕장을 조성, 매년 1개소씩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림의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조성하는 치유의 숲은 4개소(국립 2, 공립 1, 사립 1)가 조성돼 있으며 신규로 조성되는 삼척 치유의 숲은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춘천시 신북읍 발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춘천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으로 조성중인 시설로 청소년, 성인 대상 각종 산림레포츠시실과 숲속야영공간 조성 등 특화조성 전략으로 금년에 실시설계를 해 2020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조성공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영월군 남면 연당리 일원에 조성 계획인 연당구곡 정원은 지난해 설계 공모를 완료하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2020년까지 2개소를 조성해 정원 조성을 통해 '찾아가고, 만드는'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산업을 견인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