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3일 오후 3시46분께 울산시 북구 호계동의 한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2층에 살던 김모(75)씨와 장모(16)양이 연기를 흡입,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와 건물 외벽 등을 태워 425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3, 4층에 고립돼 있던 주민 5명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 용도로 사용되는 필로티 안쪽에 쌓여 있던 폐목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