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성철 기자) 서울시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을 만들어 판매해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32)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이를 구입하거나 알선한 혐의로 대학생 B(25)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필로폰 500g를 제조해 SNS 등 인터넷을 통해 40여 명에게 2천 만원 상당의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을 제조하기 위해 주택을 목공예 공장으로 위장하고 새벽 시간에 마약을 제조해 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약을 가공해 필로폰을 만들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마약투약자와 알선자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