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입 수시 결과를 즉각 공개하라”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28일 논평을 통해 "2018학년도 대학 입시가 마무리 되고 있다“면서 ”삼월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며 대입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병희 교육감은 2017년 신년사에서 "당해 연도를 ‘참 학력' 신장의 원년으로 삼고 대입 대응력을 높여 혁신교육의 가치를 성과로 입증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집행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 대세인 수시 전형에 강한 애착을 보였나 수시 전형 합격자 발표를 1월 중순 마쳤는데도 아직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년도 기준으로 볼 때 수시 입시 결과는 1월에 나왔어야 했다. 2017학년 입시 결과는 1월3일, 2016학년 입시 결과는 2015년 12월30일 발표해 왔다"며 "올해만 유독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연구소는 "강원도교육청은 입시결과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 그래야 민 교육감 자신이 약속했던 혁신 교육의 성과와 참 학력 신장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도민과 학부모들이 평가할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아울러 "민 교육감과 강원도교육청은 교육감 재선 도전이 있었던 2014년에는 카이스트와 포스텍을 포함한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을 공개하며 도내 고교 출신 합격 인원 수 까지 친절히 공개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매년 발표하는 것이 의무 사항은 아니“라면서 ”학생들을 성적으로 나열하거나 비교하는 것은 가능하면 발표하지 않는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