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지역 시군 단체장들이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단체장들은 27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협력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익산과 김제 등 6개 시군 업체와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파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수립한다는 것이 이들의 구상이다. 또 이번 군산공장 사태를 계기로 모든 시군은 경제 상황을 주기적으로 파악한 뒤 서민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하진 전부지사는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서남대 폐교에 이어 지엠 군산공장까지 문을 닫으면서 가뜩이나 약한 전북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실질적인 해결책은 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만이 답”이라고 말했다.

단체장들은 한국 지엠은 군산공장 폐쇄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정부는 군산공장 폐쇄의 원인을 규명하고 군산공장 정상화를 촉구하는 한편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 지정 즉각 실천을 촉구했다.

단체장들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이행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정부 각 부처에 전달, 한국 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도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