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사전경

22일 인천시와 IBITP(원장 박윤배)에 따르면 최근 청년 실업률 증가와 취업준비기간 장기화로 청년 면접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이번 인천청년 면접지원 서비스사업은 청년 면접비용 부담 증가 해소책 및 청년취업의 최종관문 통과를 위한 청년취업지원 강화의 필요성에 의해 추진하게 됐다.

청년실업률은 저성장 경제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되고 있고 구직활동이 장기화 되면서 청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이 상승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5년 구직사이트 ‘사람인’ 조사를 보면 구직자의 69%가 면접비용에 대해 부담을 느끼며, 이들 중 29.9%가 비용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6년 ‘인크루트’에 의하면 면접의상 구입비용에 37.3%가 부담을 느끼며, 면접비용 평균 22만7000원 중 면접의상 구입비가 전체 2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청년 면접지원 서비스는 신청일 현재 인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34세 이하 청년구직자로 1인당 연 3회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있는 대여점을 방문해 지원대상 및 인천시 거주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 신청서 작성·확인후 면접에 필요한 정장을 대여하면 된다.

인천시는 2월 현재 인천소재 2곳, 서울소재 3곳과 대여점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며 청년구직자의 편의를 위해 대여점 협약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청년면접비용 부담해소를 통한 청년들의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청년취업 디딤돌 및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취업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올해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적극적이고 신속한 업무추진을 통해 청년일자리와 창업지원정책추진이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이를 위해 (1석5조) 인천청년사랑 프로젝트, 인천창업허브조성 등 주요 20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3월부터 모든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현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