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14일부터 18일까지를 ‘설 명절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10일 IPA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리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인천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다.
IPA는 다중이용시설인 여객터미널의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점검을 수시로 하고 특별수송기간 중 비상연락망을 유지,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이 가능토록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특별수송기간 중 연안여객터미널 내 안전체험관을 운영해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 등 체험 형 안전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전의식 확산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새해 소망을 적어 다짐하는 ‘소망나무’를 대합실에 설치하고 출항 전 대기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제기, 투호, 윷놀이 등 실내 민속놀이와 키다리 피에로 행사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연안여객터미널 안내방송을 통해 실시간 입, 출항 상황과 승선절차 등을 안내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박 운항현황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출발 전 기상악화에 따른 결항 등 승선정보에 대한 사전확인을 당부했다.
남봉현 사장은 “도서지역 운임 지원 및 IPA 터미널 이용료 면제로 전년 대비 여객선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도록 안전점검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