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단시티 랑군 다이아몬드시티 개발위치도

9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계약토지는 인천영종 미단시티일원에 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미니엄 등 대형리조트개발 프로젝트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의 첫 번째 사업부지인 유보지다.

이 유보지는 미단시티내 바다를 인접한 투자유치 필지로 7만6000㎡의 규모이며, 1단계로 약 1조원을 투자해 특급호텔, 레지던스 호텔, 콘도, 대형쇼핑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토지매매계약은 랑룬이 구상하는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개발사업의 첫 걸음으로, 이후 배후부지(약 19만9000㎡)를 추가매입할 계획이며, 총사업비 4조5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토지매매계약은 지난해 12월 13일 경제청과 랑룬그룹이 토지매입 및 조기착공을 위한 협력약정체결후, 도시공사, 경제청과 랑룬은 십여차례에 걸친 치열한 협의 과정을 거쳤다.

자칫 불발이 될 수도 있었던 이번 계약은 경제청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한 도시공사와 랑룬측의 막판협상 타결을 통해 극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계획단계에 머물렀던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개발사업의 1단계부지 매매계약이 체결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시저스코리아 복합리조트사업과 더불어, 영종도에 라스베가스나 마카오와 견줄만한 동북아 최고의 복합리조트 집적화 조성에 한발짝 더 다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경제청은 사업추진에 있어 정책적 지원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황효진 사장은 “랑룬그룹과 토지매매계약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하며, 내실 있는 사업의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젠민 랑룬 대표는 “랑룬 다이아몬드 시티는 미단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해 영종도를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예정이다”고 했다.

이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천지역 주민고용 확대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랑룬과의 토지매매계약 체결은 파라다이스 시티,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와 연계하해 영종도 복합리조트의 집적화, 대형화, 복합화 전략 추진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또, 랑룬 다이아몬드시티 개발 완료시 영종도 관광산업 인프라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그리고 MICE 산업과의 연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랑룬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지역 복합리조트 투자 및 개발을 위해 설립된 SPV(특별목적회사 :special purpose vehicle)다.

부동산개발사업으로 상하이 FISH, 호주의 타임즈스퀘어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인도네시아 부두개발사업, 중국 광둥의 원유정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업계의 선두주자로 대형 글로벌 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한국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랑룬인터네셔널에서 투자한 회사가 ㈜랑룬 코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