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측부터)대학원 체육학과(운동생리학전공)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허준원, 양재호 스포츠과학과 학생

9일 인하대에 따르면 수상학생들은 체육학과(운동생리학전공)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허준원(석사과정·3차, 지도교수: 곽효범), 양재호(스포츠과학과 4학년, 지도교수: 곽효범) 학생이다.

두 학생은 계명대에서 개최된 ‘제8회 아시아운동학학술대회에서 Young Investigator Award (YIA)와 Undergraduate Presentation Award(UPA)부문 각각 2위와 3위를 수상했다.

허준원 학생은 ‘운동이 노화와 고지방식이에 의해 유도된 근 감소성 비만 쥐 골격근의 미토콘드리아 기능, 인슐린 저항성, 그리고 세포사멸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영문명(Exercise training attenuates high fat diet-induced mitochondrial dysfunction, insulin resistance, and apoptosis in the aging skeletal muscle)

허준원 학생은 운동을 통해 노화에 의해 유발된 근 감소성 비만이 완화될 수 있음을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중심으로 세포 분자 수준에서 분석했다.

양재호 학생은 ‘비만과 운동이 노화 쥐의 해마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영문명(Effects of Obesity and Exercise Training on Mitochondrial Function in Aging Rat Hippocampus)’

양재호 학생은 노화와 함께 비만 발생 시 뇌 해마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운동을 통해 완화가 가능함을 세포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

허준원 학생은 “국내외에 인하대의 뛰어난 운동생리학 역량 수준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또, “진취적으로 학업에 정진해 한국을 대표하는 운동생리학자로 성장해 국내의 스포츠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양재호 학생도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대학원에 진학 해 선수트레이닝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재활 훈련, 재활 후 기능 향상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에서 더욱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운동학학술대회는 건강체력, 스포츠재활, 환자교육, 장애인재활, 노인건강, 발육발달 등을 위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국제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제8회 아시아운동학학술대회’구두발표 경연대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계명대학교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