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유숙녀 기자) 전국을 무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20대가 철창신새를 지게 됐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서울시, 대전시 등 전국을 무대로 36여회 걸쳐 학원, 교회 등에 침입해 1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26세)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월18일 오전 11시45경 서구 소재 낚시카페에 들어가 피해자가 청소하는 틈을 이용, 카운터에 보관된 가방에서 현금 140만원을 절취하는 등 2016년 10월부터 금년 2월 사이 총 36회에 걸쳐 도합 1700여만원 상당 금품을 상습적으로 절취했다.

피의자는 주로 모텔, 학원, 교회 등을 방문해 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가 상가털이 전문 절도범으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또 영업점 등의 카운터는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시정장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둔산서는 “앞으로도 침입절도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요범죄 행위에 강력히 대처, 시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