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해상 고립 관광객 구조

 

(뉴스통신=문성철 기자) 28일 오후 3시44분쯤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 남쪽 약 300m 매바위 인근 해상에서 밀물이 차올라 바다에 고립된 정모(29)씨 부부가 평택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구조된 정씨 부부는 제부도 관광을 왔다가 바닷물이 차올라서 육지로 나갈 수 없자 경기소방재난본부로 구조요청을 했다.

소방본부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곧바로 구조 정을 투입, 20여 분만에 정씨 부부를 구조해 제부도 선착장으로 이송했으며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제부도 해상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커서 물때를 잘 확인하지 않고 갯벌에 들어갈 경우 밀려오는 바닷물에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