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따른 산사태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위해 서울국유림관리소는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경기북부권역 국유림에 사방댐 6개소, 계류보전 2.2km, 산지사방 0.9ha에 대한 산사태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 등을 통해 조사된 개소를 중심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지역을 선정, 전문가 현장조사, 타당성 평가 등을 거쳐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계약체결 및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3월2일 일제히 착수해 우기 시작 전인 6월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석류 피해가 매년 발생함에 따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중요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민가 또는 도로 등 공공시설 주변의 산사태 취약지역 및 재해 위험지역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주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업대상 14개 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회를 개최, 사방사업의 목적 및 효과, 사업 추진 일정, 사방사업 산사태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정부 3.0, 산림분야 규제개혁 등 산림정책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최영균 산림재해안전팀장은 “사방사업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이므로 고품질의 사업추진은 물론 주변 환경과도 조화로운 사방시설을 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업 실행 시 산사태 취약지역 및 임도피해 우려지 등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병행, 재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지속적으로 보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