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아동안전을 위해 대구 예수성심시녀회 원장들이 발 벗고 나섰다.
교육부 공익법인 한국안정교육협회 부설 안전교육운동본부는 2일간 예수성심시녀회 원장 30여명을 대상으로 수성유치원 강당에서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은 안전교육운동본부의 체계적인 안전교육 시스템을 통해 누구에게나 전문적인 안전교육을 강의 할 수 있는 자격과정이다.
2일간에 걸쳐 아동학대예방 및 신고의무자, 장애인 인식 개선, 성희롱 예방, 교통안전 및 생활안전, 약물 오남용, 개인정보보호, 직업안전, 응급처치 체험, CPR이론 및 실습, 인성, 올해 더욱 강화된 재난안전교육을 수료했다.
한국안정교육협회 이종덕 회장은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통해 아동안전지도 전문 인력으로서 역량과 능력을 신장하고 유아교육종사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능력을 배양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강을 진행한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은 “신체적 안전과 심리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인권보호를 위해서는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위해 자료 찾기도 힘들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이 어려웠지만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안전교육이 가능해져 좋다”고 말했다.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취득한 수녀들은 향후 안전교육전문 강사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예수성심시녀회는 ‘자비로운 사랑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을 현양하며 신이시며 인간이신 예수성심의 자비하신 사랑을 실천하고 가르침으로써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가운데 예수성심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루이델랑드(남대영) 신부에 의해 1935년 설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