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오아시스 공모 포스터 수정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문화주권 2차년도’ 대표사업으로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사업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000개의 문화공간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며 올해는 550개 조성이 목표이다.(2017년 449개→ 2018년 550개→ 2022년 1000개)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는 문화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참여에 대한 욕구가 점점 늘어가는 추세를 반영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민간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북카페, 음악클럽, 서점, 공방 등의 작은 문화공간과 지하철 역사, 지하보도, 고가 도로밑, 공공청사 등 공공시설의 유휴공간 등을 활용한다.

또, 시민이 자율적인 문화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토록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소규모 수선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 공간 조성해 시민의 생활문화예술 활동 참여와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12일 오후 2시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조성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6일부터 3월 2일까지 인천시와 강화군 관련부서에서 접수를 받는다.

시관계자는 “문화시설은 대부분 대규모 공공재원이 투입돼 건립됐지만,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와 참여욕구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를 통해 민간의 문화공간이 공공의 영역을 담당하면서 지역과 함께 자생력을 키울 수 있고 생활문화동아리 등 지역공동체도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