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최태범 기자) “농업 6차 산업혁명을 통해 경북농업의 희망을 지키겠습니다.”
이는 경상북도의 새해 농업정책 방향으로 여기에는 농업과 농촌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도는 올해 1월말 ‘농업 6차 산업혁명’의 조기 확산과 청년들의 농촌정착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농업 6차 산업지원담당은 6차 산업, 청년창농 등 더불어 잘 사는 미래농업 기반구축 업무를 총괄하며 ‘농업 6차 산업 현장혁명’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지역별로 제조․가공과 체험․관광산업이 결합된 사업체중 경영실적이 우수하고 농산물의 사용실적이 뛰어난 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까지 6차 산업 선도모델 300개를 육성한다.
이와 함께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자를 비롯해 가공유통 업체, 체험마을 등 관련 농산업주체들의 조직화와 네트워킹, 산업화 인프라 구축을 통해 6차 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 1차 산업에서부터 2차, 3차 산업 기반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하고 공동인프라 조성, 공동브랜드 개발, 공동마케팅 등 협업사업을 지원, 관련 산업체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자체사업비를 확보, 6차 산업 경영체에 청년일자리 창출 및 고용에 따른 인건비, 시설보완 사업비 등을 지원,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주고 영농기술 및 경영노하우를 습득토록 해 향후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했다.
이밖에도 대구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월배․경산․구미),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설치된 안테나숍 5개소를 중심으로 초기 시장진출이 어려운 농업 경영체의 대형마켓 진입을 지원하고 대도시 소비지를 중심으로 기획 판매전을 개최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 우리 농촌에 필요한 것은 청년들의 농업에 대한 열정과 참신한 아이디어, 돈이 되고 경쟁력 있는 농업이다”며 “농업 6차 산업을 통해 농업의 소득을 높일 수 있고 청년들이 농촌으로 정착해 삶에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