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도시근교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군은 오는 3월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근교농업 신청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도시근교농업(시설하우스) 교육 개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도시근교농업 교육을 통해 시설하우스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계속되는 쌀 재고 증가, 소비 감소 등으로 쌀값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에 따라 군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농가소득을 보전하는 대안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채소, 과수 등을 재배하는 도시근교농업 활성화를 2017년 주요 군정 목표로 삼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 최대 소비시장인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섬 특유의 맑고 깨끗한 청정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또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2,500만 수도권 소비자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도시근교농업의 최적지인 곳이다.
이날 개강식은 도시근교농업의 사업설명과 오리엔테이션 등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교육이 실시돼 4월21일까지 총 8차례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시설 설치 및 활용기술, 시설원예 재배환경 관리기술, GAP 기본교육, 주요 작목 재배기술 및 현장사례, 선도농가 현장견학 등으로 이뤄진다.
이상복 군수는 “도시근교농업 활성화에 걸맞은 군정시책 발굴과 보급을 위해 현장 교육과 이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