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기금 대출이자 지원 협약식

30일 인천시는 접견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용하는 공제사업기금의 단기운영자금을 융자받은 중소기업에 市가 대출이자 1.5%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체결됐으며, 자금난으로 어려운 기업들에게 자금조달기회를 제공해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소기업·소상공인은 금융권대출이 어려워 이자가 높은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을 통해 운영자금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제사업기금 대출은 신용등급 9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해 문턱이 낮은 반면, 공제부금액을 초과하는 대출금의 이자는 연6.7%∼연9.7% 내외로 비교적 높다.

그러나 인천시로부터 대출이자 1.5%를 지원받으면 대출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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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에 가입한 인천시 소재 780개사의 중소기업이 금융비용 경감혜택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이행은 중소기업중앙회(문의처 032-437-8705)와 함께 세부 준비과정을 거친 후 다음달부터 시행 할 예정이다.

단, 공제사업기금 대출이자 지원대상은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 중 하나가 인천시에 소재하고 단기운영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업체다.

한편, 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은 중소기업자의 도산방지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984년에 도입된 중소기업 상호부조공제 제도다.

또, 창업기업을 포함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