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부산시 '예술인복지지원센터'가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8일 오후 1시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예술인복지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예술인 복지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박계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 지역예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센터운영은 부산문화재단이 맡는다.

시는 2014년 예술인복지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 2015년 부산예술인 실태조사, 부산예술인복지증진계획 수립, 예술인복지지원센터 개소 등으로 부산시가 예술인복지 분야에서는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올해 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빈집을 예술 공간으로 조성하는 '반딧불이' 사업, 예술인 치유를 위한 '휴-안심 프로그램, 예술인 법률자문, 예술인일자리 박람회 등 부산지역 예술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문화진담’의 올해 첫 번째 주제를 예술인복지로 정하고 개소식 후에 서병수 시장과 지역예술인들이 예술인복지 발전방안에 대한 ‘문화진담’을 갖다. 시는 문화예술계와 소통을 강화하고 여과 없는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도 ‘문화진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문화진담이 장르별, 단체별, 예총, 민예총, 순수예술 중심 이였다면 올해는 지역별, 권역별, 생활문화, 청년, 문화 복지 등 시민체감 문화현장을 방문하는 ‘문화진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주도, 현장관점의 문화정책인 '문화비전 2030 계획수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