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김준영 기자) 서울시 강북, 성북지역 사립유치원이 아동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안전 전문가로 변신해 화제다.
교육부 공익법인 한국안정교육협회 부설 안전교육운동본부는 24일 서울 강북, 성북구 사립유치원 원장 30여명을 대상으로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2일간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안정교육협회 이종덕 회장은 “안전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은 평소에 내면화된 안전지식을 표출, 각기 다른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교육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치원의 교직원 및 아동안전교육은 외부강사 교육으로 이뤄져 현장에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에 한계가 있다. 안전교육지도자는 원장이 전문적인 안전지식을 습득해 직접 교사와 학부모 교육이 가능해 체계적이고 탄력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을 통해 유치원 원장들은 안전교육운동본부에서 개발한 ‘안전OPL’(One Point Lesson)과 ‘안전지킴이 키보’를 통해 교직원 및 아동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안전OPL’은 하나의 안전관련 소주제를 혼자만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교직원이 10분 동안 지식을 공유해 유치원 현장에 즉각 적용 할 수 있는 신개념 안전교육 및 실천프로그램이다.
‘안전지킴이 키보’는 현행법과 4주기 유치원 평가 안전관련 사항을 모두 부합하면서 자칫 원에서 쉽게 놓칠 수 있는 안전주제를 보다 가르치기 쉽고 실제적인 아동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아동 안전 전문프로그램이다.
안전히어로 안전지킴이 키보로 변신해 호응을 얻은 임홍빈 교육이사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원장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해 성공적인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특강으로 진행된 한국감정연구소 임은주 소장의 ‘감정을 통한 공감 인성교육’ 강의에 참여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원장들은 유치원에서 교직원 및 아동 안전교육 등 전문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