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연도항서 안강망어선 전복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전북 군산시 연도항 입구에서 어선 1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구조작업에 나섰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27일 오전 5시30분께 군산시 옥도면 연도항 입구에서 9.7톤급 안강망어선(승선원 4명, 군산선적, 선장 최모씨 66년생)이 전복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경은 사고발생 후 배에 타고 있던 선장과 선원 1명은 배에 탈출해 방파제로 올라왔고 나머지 선원 2명중 1명도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에서 구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함께 바다로 뛰어들었던 실종자 김씨(71년생, 남, 충남 서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해경이 인근에 있던 어선들과 함께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현지로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등 가용 경력을 모두 급파했다.

이와 함께 민간자율구조선 5척을 동원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현지 기상은 북서풍이 초속 4~6m로 불고 파도는 0.5m로 일고 있어 기상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