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구조대원들이 부상자를 이송하고 있다.
(뉴스통신=문효경 기자) 구조대원들이 등산객 발목부상 현장에 신속히 출동,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 서부소방서는 26일 인천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 경계의 가현산 삼형제바위 정상에서 발목을 다친 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05분경 겨울철 산행을 즐기던 이씨(여, 21)가 가현산 정상에서 하산하던 중 발목 부상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출동, 눈길에 넘어져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씨를 응급처치 후 산악용 들것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스틱 등 장비를 충분히 갖춰 무게를 무릎과 팔, 장비에 분산시켜 체력 소모를 줄이고 관절에 실리는 부담을 줄여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