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문효경 기자) 인천시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복지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한 장애가정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 및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관내 거주 1~6급 등록 장애인 가운데 장애인 돌봄가족, 장애부모 비장애 자녀 중 최근 1년 이내 휴식지원 이용 경험이 없는 자 및 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재가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가족테마 여행(문화체험)을 추진한다. 또한 문화, 예술교육(국악, 미술, 음악, 문학 등) 사업에도 예산을 지원해 장애인의 복지 체감 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해에도 공모를 통해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 사업 기관으로 총 21개 단체 및 기관을 선정해 1,095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가족테마 여행(문화체험)은 한라산 등반, 담양 대나무 체험, 백령도, 대청도 섬여 행, 경주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추진됐다. 문화, 예술교육은 국악, 풍물놀이, 댄스교육, 하모니카, 합창, 시창작, 도예작품 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과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소진되기 쉬운 돌봄가족의 심리적, 정서적 휴식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을 수행할 기관 및 단체는 3월3일까지 시 장애인복지과에 공모 접수를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