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바위 전통시장 전경

12일 인천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규모가 3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8%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경영혁신사업, 특성화시장 조성사업 등 시설 및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영 및 시설현대화 사업비 등 44억원이 확정됐으며, 올해도 주차환경개선사업외의 12개 사업에 대해 4일부터 공모를 시작, 이달 29일까지 각 군·구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시는 2월중 현장실사 및 사업내용심사를 거처 정부(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원사업이 확정되면 전통시장 지원사업 규모는 총 320억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3년간 559억원 규모의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 현대화 지원 사업을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별 일일 평균 3%, 점포별 4.2%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은 분석했다.

인천에는 60여개의 전통시장이 형성돼 1만1000여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으며, 1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이들은 쇼핑몰,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의 다양한 상거래 체계 속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오늘도 묵묵히 전통시장을 지켜내고 있다.

시는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시책이 상호공통성과 연관성이 있으며, 시민불편해소를 위해 지난해말 시의 행정조직을 개편, 일자리경제국내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정책과는 이달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해 소상공인의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으로 매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