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육지도자과정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각종 안전사고로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아동안전을 위해 원장들이 직접 안전전문가로 거듭나 화제다.

교육부 공익법인 한국안정교육협회 부설 안전교육운동본부는 대전시내 국공립, 사회복지법인, 법인단체, 민간, 직장어린이집 임원들을 대상으로 2일간 안전교육지도자과정을 수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안전교육은 외부강사를 초청, 이뤄져 현장에서 직접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을 통해 원장이 직접 안전전문 강사 자격을 취득해 현장에서 수시로 적용 가능한 안전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한국안정교육협회 이종덕 회장은 “전국적으로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 안전교육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안전교육이 가능해 졌다”고 말했다.

대전어린이집연합회 정진숙 회장은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은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육이라 판단돼 대전시 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의 뜻을 모아 진행하게 됐다”며 “추후 대전시 전체 어린이집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지도자 과정을 통해 단 한건의 아동안전사고 없는 대전어린이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어린이집연합회는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보육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대전 관내 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지도자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