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싱가포르 뷰티아시아 2017에 참가한 인하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 단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8일 인하대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이며, 인하대는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지금까지 10여년간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인하대는 10년간 노하우를 바탕으로 GTEP 대상지역을 동남아시아 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중앙아시아까지 대상 지역을 확장한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프로그램수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인하대(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를 중앙아시아 진출의 거점대학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IUT를 중심으로 3년 간 Big Data, 전자상거래 분야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특화된 청년 수출 전문가를 양성한다.

매년 예비전문가 30명을 선발해 모두 90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공과 관계없이 무역전문가를 희망하는 3~4학년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인하대는 GTEP 사업을 통해 지난 10여년간 예비전문가 200여명을 양성했으며, 인천 남공공단, 부평산단 등에 위치한 업체 50여 곳은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앞서 2015~2017년에는 예비전문가 83명이 참여, 화장품 생산업체 등 기업 28곳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준엽 단장은 “올해부터 시작되는 5번째 GTEP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융합형 무역인재 양성과 지역중소기업의 디지털기반 무역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