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어로체험으로 미꾸라지 맨손 잡기를 체험하고 있다.

 

(뉴스통신=최태범 기자) 인천시 강화군의 ‘고인돌 밀 당 체험여행’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고인돌 밀 당 체험여행’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고인돌 밀 당 체험여행’은 기존의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과는 달리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다양한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고인돌 밀 당 체험여행’은 1박 2일 고인돌 가족캠프를 중심으로 고인돌 단체 끌기, 선사어로체험, 전통직물체험, 화문석체험 등 다양한 유·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6,136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특히 캠핑장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됐으며 주민과 함께 추진해 40회에 걸쳐 2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며 체험의 질을 높이고자 유료로 진행한 프로그램 수입금을 활용해 추가로 고려복식체험을 운영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2018년은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군 방문의 해인만큼 선사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각 5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