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윤충식 위원장이 탄두가 발견된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를 찾았다.

 

(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 안에서 탄두 19발이 발견되고 부대 주변에서 추가로 4발이 더 발견됐다.

앞서 기관총 유탄이 지난해 11월25일 영북면 야미리 민가(경기 포천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발견된 지 한 달여 만에 또다시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토마스 반달 미8군 사령관이 참석한 주민 간담회에 앞서 발생한 유탄 사고에 따른 설명과 사과 후 겨우 19일 만에 벌어진 것이어서 주민들은 더욱 큰 배신감과 불안감에 떨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발생 다음날인 1월3일 오후 ‘포천 군(軍) 관련 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소집됐다.

이 자리에는 포천시의회 ‘군 사격장 등 군사시설 피해 보상 촉구 특별위원회’ 전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국회의원과 윤충식 위원장이 참석, 범시민대책위원들과 피해 현황 파악과 대처 방안에 대한 논의 후 미군관계자들에게 강력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