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양성현 기자) 인천항만공사의 지출 및 전표처리 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전자전표시스템 구축이 추진한된다.
  
1일 공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사의 프로세스는 수작업에 의존한 업무처리로 비효율성이 존재하고 있어 증빙 과다출력, 중복결재, 수기검증, 사후관리 미흡 등 시간적·경제적 소요가 많다.

이와 함께 미지급, 지연·중복지급 등 대외 신뢰도 저하로 인한 사회적 비용 발생의 우려가 존재해 왔다. 그러나 공사의 규모가 커지고 사업이 고도화돼 처리해야 하는 지출건수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된 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결제정보가 흩어져 있어 지급대상의 확인 및 지급전표를 처리하는데 불편하다는 현업 및 담당팀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따라서 이번 전자전표시스템은 전자세금계산서, 신용카드매출전표 등 거래증빙의 자동수집 및 사용자 중심의 UI(User Interface) 제공을 통한 편리성 향상으로 전표 및 지급처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킬 전망이다.

아울러 처리현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미지급, 과오지급을 방지하며 이에 더해 증빙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혁신적인 열린 정부’ 실현의 세부과제인 ‘기록관리제도 개편’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달부터 공사의 지출 및 전표처리 프로세스에 대한 BPR 발주를 시작으로 2018년 3월부터 BPR 수행결과를 반영한 전자전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고 2018년 8월부터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재무관리팀 김재덕 팀장은 “전자전표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공사의 프로세스 혁신과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적시적인 대금지급을 통한 동반성장 가치실현 및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부응하는 체계적인 기록관리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출 및 전표처리 프로세스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과 함께 전자전표 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 증대 및 재무정보의 정확성·적시성을 제고시키고 나아가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